2016 맨부커상 수상작 《채식주의자》 깊게 읽기소설가 한강이 작품 《채식주의자》로 노벨문학상, 공쿠르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상의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최종 수상하였다. 『한강, 채식주의자 깊게 읽기』는 《채식주의자》 속 나타난 채식의 의미와 에코페미니즘, 폭력 등 한강의 작품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고자 한 책으로, 한국 현대 문학 연구자 5명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한강은 끊임없이 인간에 대해 질문하며 그 내용을 작품에 담아왔다. 상업성과 대중성보다는 인간 본질에 대해 쉼 없이 질문하면서 내면을 파고들어가는 만큼 독자들에게 쉽게 읽히는 편은 아니다. 이 책은 독자들이 소설가 한강의 작품 세계를 깊이 이해하고 폭력과 페미니즘, 욕망 등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넘어 독자들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게 도와줄 것이다.
1장 욕망, 무너지기 쉬운 절대성 | 정미숙
2장 타율화된 몸의 비극 | 한정희
3장 트라우마의 (탈)역전이 | 한귀은
4장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불꽃〉 그리고 에코페미니즘 | 주은경
5장 채식주의자에 나타난 모티프와 “소극적” 저항 | 이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