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소개
단비어린이 문학 시리즈. 홍민정 작가의 재미있으면서도 가슴 찡한 단편 동화집이다. '떡볶이는 달다', '게맛살 커플', '라볶이의 원조' 3편을 실었다. 좋은 문학 작품은 오랫동안 감동으로 남아 삶의 가치를 높이는 데 훌륭한 밑거름이 된다. 어린이는 문학 작품을 통해 사람 사이의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람의 여러 감정과 지적 충족감을 얻게 된다.

이 책에 수록된 세 가지 단편은 어린이들에게 문학 이해에 대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작가 홍민정은 글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문체를 발견하고 독자의 안목이 성장하도록 꾸몄다. 또한 작가는 등장인물의 기쁨과 슬픔, 사랑을 체험하도록 했다.
■ 출판사 리뷰
작지만 큰 글, 재미 속에 깃든 깊은 뜻

좋은 작품은 읽는 사람의 나이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비 청소년인 어린이가 글을 읽고 마음이 따뜻해지며 공감할 수 있다면, 책의 향기를 음미하고 독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홍민정 선생님의 재미있으면서도 가슴 찡한 단편 동화집
〈떡볶이는 달다〉, 〈게맛살 커플〉, 〈라볶이의 원조〉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은 그렇지 않은 친구보다 앞서가는 사람입니다.

떡볶이는 달다
초등학교 앞에는 어디에나 떡볶이집이 있습니다. 학교 앞 떡볶이에는 그 학교를 졸업한 학생만이 아는 추억의 맛이 있어요. 아이들의 이름뿐만 아니라 입맛까지 꿰고 있던 주인아주머니가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들어 낸 맛이지요. 학교 앞 떡볶이집에서는 ‘셀프서비스’라는 말이 쓰이기 전부터 셀프서비스가 이루어졌어요. 아주머니가 바쁠 땐 알아서 물을 가져다 먹고, 계산도 알아서 했어요. 어쩌다 그 떡볶이집 주인의 딸, 혹은 아들을 같은 반 친구로 만나면 일 년 내내 마음이 든든했지요. 마치 내가 그 집 자식이 된 것처럼요. 그런 떡볶이집이 아무런 추억도 이야기도 없는 가맹점 떡볶이집에 밀려나는 것을 보면 여러분 마음이 어떤가요? 학창 시절을 풍요롭게 해 준 학교 앞 떡볶이 이야기를 읽으며 사랑, 참된 우정,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게맛살 커플
왜 모든 연애 이야기의 주인공은 젊은 남녀일까요?
이 글의 주인공인 동주와 유진이는 저희끼리 커플이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연애를 응원하는 커플 매니저이기도 합니다. 평생을 홀로 자식만 키우며 외롭게 살아온 할머니 할아버지. 그 분들도 인생의 말년에 사랑을 찾았어요. 이제부터 할아버지 할머니도 그들의 인생을 즐기며 아름답게 삶을 살아간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김밥처럼, 할아버지 할머니도 남녀노소 모든 사람의 사랑과 응원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들도 젊은 사람처럼 아람다운 사랑을 가꾸어 나가기를 응원합니다.

라볶이의 원조
증조할머니는 아빠 엄마가 서울에서 일하며 버는 돈을 아껴야 한다며 절약하기 위해 온갖 지혜를 짜내십니다. 전기, 수도를 아끼는 것은 기본이고, 라면도 국물이 거의 없이 끓이지요. 증조할머니는 어차피 다 먹지도 않고 버릴 물을 뭣 하러 많이 끓이느냐며 정량보다 적은 물로 라면을 끓이십니다. 마치 오늘날 라볶이처럼 말이에요.
여러분은 이 글을 읽고 할머니의 사랑과 추억을 느낄 수 있어요. 친구들과 라볶이를 먹을 때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추억할 수 있을 거예요.

■ 좋은 문학 작품은 오랫동안 감동으로 남아 삶의 가치를 높이는 데 훌륭한 밑거름이 됩니다.
어린이는 문학 작품을 통해 사람 사이의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람의 여러 감정과 지적 충족감을 얻게 됩니다.
이 책에 수록된 세 가지 단편은 어린이들에게 문학 이해에 대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작가 홍민정은 글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문체를 발견하고 독자의 안목이 성장하도록 꾸몄습니다. 또한 작가는 등장인물의 기쁨과 슬픔, 사랑을 체험하도록 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밝은 지혜를 가진 어린이로 건강하게 성장하여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 작가소개

지은이 : 홍민정
어렸을 때 편지 쓰기, 책 읽기, 글짓기를 좋아했어요. 어른이 된 지금은 산책, 커피, 여행을 좋아하고요. 2012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같은 해에 MBC창작동화대상, 푸른문학상을 받았어요. 그때부터 줄곧 어린이의 마음에 오래 남는 동화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동안 쓴 책으로 《쫑이가 보내 준 행복》, 《떡볶이는 달다》, 《청와대로 간 토리》, 《오늘부터 친구 1일》, 《아무 말 대잔치》, 《장고를 부탁해》, 《문신의 나라 무신의 나라》 등이 있습니다.

■ 목차

1. 떡볶이는 달다
2. 게맛살 커플
3. 라볶이의 원조